EY한영, 데모데이와 스타트업 M&A 공동 추진

입력 2015-0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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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투자 필요한 스타트업 서비스 공동개발…VC 인수합병 적극 지원

글로벌 회계ㆍ컨설팅 법인 EY한영과 스타트업 포털 데모데이가 스타트업 기업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촉진 및 성장 지원을 위해 지식정보 제공과 기술지원 등 포괄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기업 고객 기반을 가진 컨설팅 기업 EY한영과 1만 2000 명스타트업 회원을 위한 플랫폼을 보유한 데모데이가 협력함으로써 대기업, 중견기업, 글로벌 기업이 신사업 진출 등에 자신 있는 스타트업과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한층 빨라졌다.

양사는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 유망 스타트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식 등 다양한 형태로 스타트업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스타트업 간 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담보하는 것은 물론 창업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투자금 회수와 관련해 새로운 시장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기대했다.

대한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벤처캐피털이 인수합병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한 비율은 1.8%에 불과하다. 대부분(98.2%)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 회수가 이루어졌다. 선진국의 경우 인수합병을 통한 투자금 회수 비중이 80~90%대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향후 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유럽은 91.3%, 미국 85.5%, 이스라엘은 83.3%가 인수합병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57.1%에도 한참 못 미치는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Y한영 전략 컨설팅 리더 이정욱 파트너는 “새로운 성장 동력에 목말라하는 대기업에게는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활용할 기회가,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제대로 투자를 받지 못하는 스타트업에게는 실력만으로 투자를 받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진정으로 상생하고 동반성장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데모데이 나승국 대표는 “10년 이상 걸리는 IPO 이외에는 투자금을 회수할 방법이 없어 투자자들이 스타트업 투자를 꺼린다”며 “M&A가 활성화되면 현장에서 돈이 돌게 되고 정부에서 예산을 쓰지 않아도 창조경제는 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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