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가입시 ‘브랜드 신뢰성ㆍ가격’ 가장 중요하게 판단

입력 2015-01-29 13: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소비자들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아직까지는 가격 보다는 브랜드 신뢰성에 더 무게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격 고려 비중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29일 보험연구원이 분석한 ‘자동차보험 소비자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 중 2014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브랜드 신뢰성은 2013년 17.8%에서 2014년 18.7%로 0.9% 포인트 상승했다. 가격경쟁력은 같은 기간 14.3%에서 17.5%로 3.2% 포인트 상승했지만 브랜드 신뢰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상품 경쟁력은 같은 기간 48.2%에서 45.4%로, 서비스지원은 12.2%에서 0.4%로, 개인적 관계는 5.3%에서 4.7%로 각각 감소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비가격요소 시장에서 대형사의 점유율이 85%로 높았다. 반면 중소형사와 직판사는 각각 10%, 5%에 불과했다. 가격요소시장에서 점유율은 대형사가 69%, 중소형사가 19%, 직판사가 13%로 나타났다.

대형보험사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한 중·소형사 및 직판사보다 시장점유율이 높은 이유와 관련 소비자의 상품선택 기준 중 ‘비가격 측면(브랜드 신뢰성 및 서비스 지원)’이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기승도 수석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산업이 가격에 덜 민감한 안정된 시장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보험회사들이 비가격 전략을 취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며 “보험회사들은 시장을 세분화를 하고 세분시장별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마케팅 믹스전략(4P)을 수립해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 수석연구원은 “중·소형사 및 직판전문회사들은 서비스 및 신뢰성 제고 등 비가격 경쟁력 확보와 자동차보험 부문의 영업적자를 메울 수 있는 다른 상품에서 경쟁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00,000
    • +1.55%
    • 이더리움
    • 4,396,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817,500
    • +2.83%
    • 리플
    • 2,870
    • +1.56%
    • 솔라나
    • 191,300
    • +1.86%
    • 에이다
    • 577
    • +0.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8
    • -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70
    • +2.25%
    • 체인링크
    • 19,300
    • +1.53%
    • 샌드박스
    • 180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