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율 30% 넘어…대부분 중소기업 수혜

입력 2015-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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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을 포함한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율이 처음으로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이전 대상은 주로 중소ㆍ중견기업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이전 건수가 7495건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술 보유 건수에 대한 기술이전 건수를 의미하는 기술이전율은 2012년 27.1%에서 2013년 31.2%로 올라 2007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기술이전 건수 중 80.2%는 중소기업에 이전됐다. 이에 반해 대기업은 8.8%, 기관과 중견기업도 8.0%, 3.0%에 불과했다.

2013년 기술료 수입은 전년(1651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든 1353억원이었다. 기술료 수입이 줄어든 것은 정부가 기술이전 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기업이 공공연구기관에 기술료를 납부하는 방식을 기존의 정액에서 경상으로 전환하도로고 유도한 데 따른 것이다.

기술이전건수는 연구소의 경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대학은 카이스트(KAIST), 한양대, 서울대 순으로 많았다. 기술료 수입의 경우 연구소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소가, 대학은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대가 높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기술이전 사업화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기술사업화 수준을 비교해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연구기관을 설립 목적, 연구규모 등에 따라 기초ㆍ미래 선도형, 공공ㆍ인프라형, 연구ㆍ교육형, 상용화형 등 4가지 분류해 등급(A,B,C,D)을 매기고 A등급을 받은 우수기관에게는 산업부 R&D 과제 수행시 간접비 지급 비율 확대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 혜택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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