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상복 입고 슬픔 누른 결연한 표정 "오광록 복수 원한다" 반격 예고

입력 2015-01-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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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상복 입고 슬픔 누른 결연한 표정 "오광록 복수 원한다" 반격 예고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힐러’ 지창욱의 반격이 시작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 김진우/제작 (주)김종학프로덕션) 제작진이 검은 상복을 입고 팔에 완장을 찬 지창욱(서정후 역)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결연한 의지를 담은 지창욱의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골함을 손에 꼭 쥐고 있는 모습은 더 이상 슬픔에 좌절하지 않고,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그의 확고한 다짐과 감정을 더욱 강렬하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서정후는 아버지 같은 존재인 사부 기영재(오광록 분)의 죽음을 확인하고, 모든 것을 포기한 채 돌연 잠적했다. 서정후는 자기 때문에 사부가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에 괴로워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좌절했다. 특히 사부를 떠난 보낸 슬픔에도 소리 내 울지 못하는 서정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리게 만들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26일 방송될 15회에서는 서정후가 더 이상 무기력한 모습이 아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서정후는 “난 내 사부의 복수를 원합니다.”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더불어 기영재 죽음의 배후로 여겨지는 김문식(박상원 분)의 위선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지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힐러’ 제작진은 “서정후가 사부의 복수와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점점 뚜렷해지는 대결 구도와 함께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힐러’ 15회는 26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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