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황정서 “박하나 여우짓에 김민수 넘어갔어” 심기불편

입력 2015-01-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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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황정서 “박하나 여우짓에 김민수 넘어갔어” 심기불편

(=압구정 백야)

황정서가 속으로 불이 났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조나단(김민수 분)과 백야(박하나 분)가 상견례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화엄(강은탁 분)이 백야를 챙기려 자기의 양갈비를 나눠주려 했지만, 조나단이 중간에서 막아 두 사람 사이의 기류가 심상치 않아 보였다.

백야는 얼른 눈치 채고는 배가 부르다며 분위기를 무마하려 했고, 조지아가 나서서 “저 주세요. 맛 좀 보게”라며 자기에게 달라고 말했다.

문정애(박혜숙)는 조나단에게 처가처럼 생각하고 자주 들리라 말했다. 이에 조나단 또한 너무 귀찮아 하지 말라며 그럴 생각이라했다.

백야는 서은하에게 “앞으로 저도 이제부터 어머니 귀찮게 해드릴거예요. 이것 저것 여쭙고 배우고”라고 말했고 조장훈은 이를 기특하게 생각했다.

조나단은 이런 백야의 모습에 “우리 야야 참 애교 있어요”라며 칭찬했다.

반면 장화엄은 ‘우리 야야’라고 말하는 조나단을 노려보며 마음에 들지 않은 듯 했다. 조지아 또한 ‘저 여우, 오빠가 저 여우 짓에 넘어 갔어’ 라며 마뜩찮아 했다.

한편, 이날 '압구정백야'에서는 조지아가 오빠 조나단과 백야를 분가시킬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지아는 "여우짓 토나온다"며 반감을 드러내 결혼 이후에도 백야의 만만치 않은 시집살이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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