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따라잡기]유가 반등에 항공주 ‘울상’ VS 조선주 ‘방긋’

입력 2015-01-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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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반등소식에 관련주 주가의 등락이 엇갈렸다. 유가하락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항공주의 주가는 하락한 반면 조선주는 모처럼 급등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항공주들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한항공이 1650원(3.67%) 하락한 4만335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아시아나항공은 1.15% 빠졌다. 제주항공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AK홀딩스 역시 1.10% 빠진 9만300원, 티웨이홀딩스는 1.69%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항공주는 유가하락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최근 오름세를 보였다. 항공사 비용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통 국제유가가 1달러 하락하면 항공사들은 150억원 가량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때문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크게 향상될 것으로 증권업계는 전망하기도 했다.

대부분 산업이 유가하락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지만 조선업종은 예외다. 조선업의 경우 유류비 감소로 인한 수익성 회복 보다는 글로벌 오일 메이저들의 해양플랜트 발주 감소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국제유가가 반등하자 조선업종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반면 현대중공업은 전일보다 3500원(3.45%) 오른 1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미포조선(3.28%), 대우조선해양(6.63%) 등은 급등세를 보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7.78달러에 마감됐다. 전 거래일 대비 2.82%(1.31달러) 오른 가격이다. 앞서 전날 두바이유현물가격은 배럴당 44.82달러로 전날보다 1.22달러 내렸다. WTI와 브렌트유 가격도 모두 하락해 각각 46달러선과 47달러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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