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니어 블루슈머] 백화점 찾은 4050 멋쟁이 그녀, 세련된 감각 어디서 찾을까

입력 2015-01-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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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여성들이 즐겨찾는 명품 브랜드 살펴보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해 있는 모던 클래식 브랜드 편집숍 트리니티 매장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40~50대 중장년층 여성들이 자신만의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하기 위해 백화점 명품관을 찾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브랜드 중 하나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를 꼽았다. 이탈리아에서 1953년 문을 연 콜롬보는 세계적인 악어가죽 전문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입점되어 있다.

시니어 고객들이 콜롬보를 선호하는 이유는 가죽과 관련된 모든 공정이 이탈리아 장인들의 수작업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선명하고 얼룩이 없는 우수한 염색 공정을 보유하고 있어 타 브랜드 악어가죽과 차별되는 우아함과 세련미를 간직하고 있다. 또한 콜롬보 상품은 같은 디자인이라 하더라도 악어 문양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템이라 불리는 것도 한 몫을 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사가 직접 선보이고 있는 모던클래식 브랜드 편집숍인 ‘트리니티’를 제안했다. 트리니티는 40~50대를 타깃으로 한 부드럽고 클래식한 럭셔리 캐주얼 브랜드 30여개를 구성한 셀렉숍이다.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세계 각지의 디자이너 브랜드로 구성되며, 주요 브랜드로는 듀산, 엔오또, 에르노, 람베르또 로자니, 마씨모 알바 등이다. 2007년 신세계 본점 본관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3개 점포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유럽에서 온 컨템포러리 브랜드이자 20~30대 오피스 레이디에게 인기있는 ‘일라리아 니스트리’가 시니어 여성들을 사로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브랜드는 가죽, 실크 메탈 등 특징적인 소재들과 추상적인 컬러감을 조화시킨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40~50대 여성들은 기존 20~3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라도 각자의 연령, 선호도에 따라 믹스매치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서는 이탈리아 니트웨어 브랜드인 ‘파비아나 필리피’, 일본의 여성복 브랜드 ‘주카’, 이세이 미야케의 세컨드 라인인 ‘플리츠 플리즈’등이 인기가 많다는 설명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층의 경우 특정한 트렌드나 디자인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다”며 “시니어 타깃 브랜드일수록 원단이나 품질 등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좋은 소재를 사용하는 브랜드들의 재방문률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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