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 공모에 3조3천억 몰려...2001년 이후 '최대'(상보)

입력 2006-11-08 1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그룹 계열 온라인 교육업체 크레듀의 공모주 청약에 3조3400억원이 넘는 청약자금이 몰려 코스닥시장 공모로는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크레듀의 일반공모주 청약을 접수받은 결과 최종경쟁률은 710.8대 1로 집계됐으며 청약증거금은 3조3417억6878만4000원이 몰렸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847.5대 1, 삼성증권이 5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크레듀의 공모주 청약자금은 코스닥시장 공모로는 2001년 이후 최대 규모로 지난 1999년 한통하이텔이 4조1000억원, 2000년 엔씨소프트가 3조70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주 청약에 3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린 경우는 웹젠, 엠파스(옛 지식발전소), 레인콤 등이 있다.

한국증권 기업금융부 관계자는 "크레듀는 온라인 직업교육 분야의 독보적인 1위 업체로서 유통시장에서의 온라인교육 업체에 대한 높은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며 청약자금이 몰린 이유를 설명했다.

오는 16일 상장될 예정인 크레듀는 2000년 5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분사한 온라인 전문 교육서비스업체로 삼성그룹 계열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첫 사례이다.

크레듀의 공모가는 2만4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공모가액 기준으로 상장 후 크레듀의 시가총액은 1350억원(공모후 발행주식 562만8000주 기준)에 달한다.

크레듀는 삼성인력개발원 출신의 김영순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기업대상 e-러닝 위탁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54.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1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제일기획(공모후 지분율 26.65%)이며, 삼성경제연구소(10.66%) 삼성에버랜드(8.88%) 삼성네트웍스(7.11%) 삼성SDS(7.11%) 등 계열사들도 주요주주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장서 7명 매몰⋯1명 심정지
  • 용산·성동·광진⋯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 여전
  • 순혈주의 깬 '외국인 수장'…정의선, 미래車 전환 승부수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오늘의 상승종목

  • 12.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339,000
    • +0.11%
    • 이더리움
    • 4,224,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795,000
    • -1.73%
    • 리플
    • 2,744
    • -4.06%
    • 솔라나
    • 183,400
    • -3.68%
    • 에이다
    • 540
    • -4.59%
    • 트론
    • 413
    • -1.2%
    • 스텔라루멘
    • 312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30
    • -6.3%
    • 체인링크
    • 18,110
    • -4.58%
    • 샌드박스
    • 169
    • -5.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