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무보호예수전년대비 81.1% 증가…5년來 최대

입력 2015-01-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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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적으로 보호예수된 상장주식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4년 의무보호예수 상장주식은 28억5521만8000주로 전년 대비 81.1% 증가하며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 주식은 23억3535만6000주로 114.5%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시장별 의무보호예수 규모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경우 보호예수량이 18억7077만주로 전년 대비 135.6% 증가했다.보호예수해제량은 11억7551만3000주로 전년 대비 123.8% 늘었다.

대형기업의 신규상장으로 최대주주 지분을 의무적으로 예수한 건이 전년 대비 2001.7%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또 법원이 '유상증자를 통한 제3자 매각(M&A)' 인가시, 발행 신주의 인수인은 인수주식의 50%이상을 1년간 맡겨야 하는 규정에 따른 의무보호예수 역시 329.8% 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주식 보호예수량도 9억844만8000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고, 보호예수해제량은 105.9% 늘은 11억5984만3000주를 기록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최대주주(코스닥)', '모집(전매제한)' 및 '합병(코스닥)' 등 모든 의무보호예수 사유에서 증가 추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모집(전매제한) 사유는 큰 폭으로 증가(전년 대비 47.4%)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호예수를 의뢰한 회사는 233개사로 전년 193개사 대비 20.7% 증가했다. 보호예수의무가 해제된 회사는 208개사로 전년(234개사) 대비 11.1%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의무보호예수 해제량 상위 5개사는 영흥철강(5169만9000주), GS리테일(5062만8000주), 넥솔론(4572만3000주), 현대로템(3685만2000주), 동양네트웍스(3430만3000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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