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동 사채왕'과 돈거래 의혹 판사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5-01-20 08: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명동 사채왕' 최모(61·구속기소) 씨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판사가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1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최모(43) 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앞서 최 판사를 18일 긴급체포 한 바 있다. 최 판사는 지난 17일과 18일 연이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판사와 최씨의 돈거래를 폭로한 최씨의 전 내연녀도 불러 최 판사와 대질 조사했다.

수도권 법원에 근무하는 최 판사는 2008∼2009년 최씨로부터 총 6억여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최 판사는 동향 출신의 다른 재력가에게서 전세자금으로 3억원을 빌렸다가 6개월 뒤에 갚았을 뿐, 최씨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최씨는 2008년 마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을 때 당시 검사 신분이었던 동향 출신의 최 판사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 판사가 받은 돈의 출처가 실질적으로 최씨이고, 대가성도 있다는 판단하고 있다.

최 판사는 검찰 조사 전 사표를 제출했다. 대법원은 사표 수리시 징계 절차가 불가능한 점을 고려해 수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최씨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검찰 수사관 3명도 최 판사와 함께 기소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단독 나이키 108억 법인세 취소…대법 “협력사 할인, 접대비 아냐”
  • 美 "이란 기뢰함 10척 완파"…'폭등' 유가 조정장 진입하나
  • 금권선거·회전문 인사 끊는다…농협, 자체 개혁안 마련
  • 중동 사태 뚫은 3월 초 수출 55.6%↑⋯반도체 날았지만 불확실성↑
  • 마이애미 아틀라스 전세기 탄 WBC 한국 선수들 모습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15:2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77,000
    • -0.69%
    • 이더리움
    • 2,952,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1.3%
    • 리플
    • 2,016
    • -0.49%
    • 솔라나
    • 125,700
    • -0.95%
    • 에이다
    • 379
    • -0.26%
    • 트론
    • 420
    • +0.48%
    • 스텔라루멘
    • 229
    • +0.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80
    • +21.41%
    • 체인링크
    • 13,050
    • -1.14%
    • 샌드박스
    • 118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