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힘들었던 한국 연예계, 중국에서 돌파구 찾아" 성공스토리 화제

입력 2015-01-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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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중국에서 드라마, 영화, 그리고 예능까지 섭렵하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추자현이 18일 방송된 'SBS 스페셜-중국 부의 비밀 3부 대륙 생존기’을 통해 중국 진출부터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밝혀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4일 신년 특집으로 마련된 'SBS 스페셜-중국 부의 비밀’은 현재 우리가 왜 중국을 집중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담은 다큐멘터리로, 1부 ‘부자의 꿈’, 2부 ‘짝퉁의 힘’이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 18일에 방송된 3부 ‘대륙 생존기’ 편은 중국에 진출해 맨 손으로 개척에 성공한 한국인들의 생존 법칙을 살펴보는 가운데, 다양한 중국 진출 기업 대표들과 함께 배우 추자현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힘들었던 한국 연기 생활의 돌파구, '중국'이란 나라에서 찾았다"는 추자현은 "맨땅에 헤딩하듯 중국으로 와 무엇이든 배우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2005년 대만 드라마를 시작으로 처음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추자현은 이후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으로 8년 동안 목표를 위해 나아갔다"고 전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추자현은 중국에서 배우로서 활동하기 위해 중국어 대본을 위한 어학 공부는 물론이고, 국내 스태프를 최소화해 중국 현지인들과 접촉하는 시간을 늘리고, 심지어 지금까지도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그녀의 노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만들었다.

추자현과 함께 촬영에 임한 동료 배우들 역시 "연기할 때에는 정말 다른 모습을 지닌 배우", "서로 가진 생각을 공유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다. 촬영장이 정말 즐겁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었다. (추자현은)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스태프도 "같이 일해본 배우 중 가장 똑똑한 배우", "중국 배우와는 아주 다른 느낌을 받았다. 오래 지켜보니 책임감도 투철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남다른 그녀의 모습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 결과는 추자현을 향한 중국 대중들의 사랑으로 드러났음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중국 제작 영화의 첫 주연 자리를 꿰찬 추자현의 바쁜 프로모션 현장을 비롯, 중국 팬들에게 둘러싸여 열렬한 응원을 받는 모습 등을 담아내 중국에서의 인기를 실감하게 만든 것이다.

방송 말미 여전히 "두렵고 어렵다"고 말한 것처럼 많은 시행착오와 노력 끝에 중국 시장을 개척해 자신의 힘으로 ‘중국 대륙의 여신’ 자리에 오른 배우 추자현의 행보는 더욱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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