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vs‘국제시장’vs‘허삼관’, 박스오피스 3파전 ‘뭐볼까’

입력 2015-01-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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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NEW)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국제시장’ ‘허삼관’ 등 한국영화 3인방의 박스오피스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오늘의 연애’는 15일 하루 동안 15만32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누적 관객 수는 29만4662명.

개봉 이틀 만에 1위에 등극한 ‘오늘의 연애’는 18년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썸타는 현실’에 맞춰 2030 관객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어 13일 1000만 영화에 등극한 황정민, 김윤진 주연의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14만5002명을 동원하며 여전한 흥행세를 과시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29만1291명.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아버지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 그려낸 영화로 한국영화 11번째 1000만 영화에 이름을 남겼다.

하정우가 주연, 연출을 맡은 ‘허삼관’은 8만4070명을 동원하며 ‘오늘의 연애’ ‘국제시장’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세 작품이 모두 한국영화로 향후 흥행 경쟁에 더욱 관심을 모은다.

세계적 소설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코믹 가족드라마 장르를 표방한 ‘허삼관’은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최고의 명물 허삼관이 절세미녀 아내와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 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코믹함과 심금을 울리는 감동 코드가 관객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어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극장판 포켓몬스터XY: 파괴의 포켓몬과 디안시’ ‘아메리칸 스나이퍼’ ‘마다가스카의 펭귄’ ‘테이큰3’ 순으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식했다.

다양성 영화로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역시 여전히 관객 동원력을 과시하며 누적 관객 수 470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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