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Shell과 115.4억 플랜트 공급계약 체결

입력 2006-11-07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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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7일 세계적인 메이저 정유회사인 Shell Eastern Petrolium(Pte)社로부터 열교환기(Heat Exchangers) 22기와 반응기(Reactors) 13기를 제작,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15억4400만원(미화 1천230만달러)으로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약 29.4%에 해당한다.

세원셀론텍이 이번 Shell社와의 수주계약으로 기기를 공급하게 될 프로젝트는 네덜란드의 ABB Lummus Global B.V.社와 일본의 Toyo Engineering社의 합작법인인 Lummus-TEC J.V.가 엔지니어링 및 구매서비스를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현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압력용기(Vessel) 등 그 밖의 기기에 대한 입찰이 진행 중에 있으며, 네덜란드의 ABB Lummus Global B.V.社와 일본의 Toyo Engineering社와도 각각 개별적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세원셀론텍 정진욱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주요기기의 수주를 선점함으로써 유사기기에 대한 공사 및 타 공사 협상 시 경쟁력 있는 입찰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그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원셀론텍은 고유가의 날개를 단 화학플랜트사업과 함께 정밀기계사업(유압 및 공압을 이용한 밸브, 펌브 등을 생산 및 판매)의 안정성과 바이오사업(세포치료제 및 재생의료시스템 RMS)의 성장성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골다공증치료제(오스테오폰) 연구 및 콜라겐 나노기술 특허등록 등으로 최근에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 세원셀론텍의 바이오사업은 재생의료시스템 RMS의 해외수출이 막바지 협상단계에 이르면서 미래 주력사업으로서의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고 밝혔다.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플랜트에 사용되는 압력용기 등을 제작하는 화학플랜트 사업은 현재, 에너지 사업 관련 설비투자의 증설 붐 등 고유가로 인해 오히려 호황을 누리는 ‘고유가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다.

2006년 연말 수주잔고가 총 230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세원셀론텍은 30여 년의 노하우와 지명도, 세계적 EPC업체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보다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별해 양질의 수주계약을 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주산업이지만 수주를 결정하는 주체가 역전되는 기현상이 벌어져 매출 증대와 수익성의 확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세원셀론텍은 화학플랜트 사업과 관련한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인 Sewon-Vertex Heavy Industry와 국내법인인 세원지-텍을 두고 우수한 품질관리 및 엄격한 납기관리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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