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생산자물가 전월대비 1.0% 하락

입력 2006-11-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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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생산자물가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7일 한국은행은 10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대비 1.0%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상승했다.

전력, 수도 및 도시가스가 소폭 오름세를 보인반면, 국제 유가 하락으로 공산품이 내리고 출하 증가와 작황호조로 농림수상품도 큰 폭의 내림세를 시현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5.6% 하락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8% 하락했다.

과실류가 출하 개시된 귤, 감 등이 올라 전월 대비 8.6% 오른 반면 곡물류(전월대비 -3.2%), 채소류(-20.8%) 등은 하락했다.

또 축산물은 출하증가 및 수요부진으로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이 내려 전월대비 6.2% 하락했으며, 선어 및 조개류는 공급 감소로 게, 조개는 올랐으나, 어획량 증가로 가자미, 갈치, 물오징어 등이 큰 폭으로 내려 전월대비 1.4% 하락했다.

그러나 농림수산물의 계절변동을 조정하면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공산품은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음식료품 및 담배, 금속1차제품이 오른 반면, 석유제품, 화학제품,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등이 내려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1.7% 상승했다.

음식료품 및 담배는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으로 배합사료가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며, 금속1차제품은 동, 알루미늄의 국제가격 하락으로 전기동, 알루미늄판 등은 하락한 반면, 재고감소로 아연, 니켈의 국제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아연괴, 니켈, 스텐레스냉연강판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방카C유, 경유, 휘발유 등 대다수 제품이 내려 전월대비 5.4%, 화학제품은 일시적 공급 감소로 스티렌모노머는 올랐으나,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에틸렌, 테레프탈산, 혼합크실렌 등 대부분 제품이 내려 전월대비 2.8% 각각 하락했다.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도 경쟁심화 및 수요부진 등으로 산업용브라운관 및 TV수상기 등이 내려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전력, 수도 및 도시가스는 수요증가로 전월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0.7% 상승했다.

서비스는 부동산(0.1%)과 기타서비스(0.1%)가 점포임대료, 호텔숙박료를 중심으로 각각 상승한 반면, 운수(-0.1%)가 추석연휴 물동량 감소의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리스 및 임대(-0.2%), 전문서비스(-0.1) 등도 소폭 내려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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