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태권도계 대부 이준구·하인스 워드 등 4명, ‘자랑스런 미주 한인’에 선정

입력 2015-01-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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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최초 NHL 우승 짐 백·동계올림픽 동메달 수상자 토비 도슨

▲미국의 정책연구기관 한미경제연구소(KEI)는 '한국계 미국인의 날'인 13일(현지시간)에 '자랑스러운 한국계 미국인'으로 토비 도슨, 이준구, 짐 백(맨 왼쪽부터)을 선정했다. 하인스 워드도 함께 선정됐으나 이날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 태권도계 대부로 불리는 무술인 이준구씨가 ‘자랑스런 미주 한인’에 선정됐다.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는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언론박물관 뉴지엄에서 ‘미주 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이씨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

미국에서 ‘그랜드 마스터’로 불리는 이씨는 1962년 워싱턴DC에 태권도 도장을 개설한 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미국인들에게 태권도를 전파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씨 이외에 동양인 최초로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우승 트로피를 든 짐 백, 미국프로풋볼(NFL)에서 2번 우승 경험을 한 하인스 워드, 동계올림픽 모굴스키 동메달 수상자 토비 도슨도 공동으로 지명됐다.

짐 백은 지난해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며 부산에서 태어나 미국 가정에 입양된 도슨도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찰스 랭글(민주·뉴욕)하원의원 의원을 비롯한 미국의 ‘지한파’ 인사와 안호영 주미대사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미주 한인의 날인 1월 13일은 1903년 한인 이민자 102명이 처음 하와이에 도착한 날을 기념해 정해졌고, 올해 행사는 열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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