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목폴라’ 패션의 부활…지난해 매출 30% 올라, 인기 이유는?

입력 2015-01-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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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18일까지 남성 터틀넥 특가전 진행

▲터틀넥 니트(사진제공=신세계)

2000년대 초반 일명 ‘폴라티’로 유행하던 터틀넥 아이템이 올 겨울 남성 멋쟁이들의 패션 필수 아이템으로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다.

13일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1일까지 터틀넥 상품 신장율은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이렇게 터틀넥 상품이 다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재킷, 코트, 패딩 등 모든 아우터에 받쳐입어도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젊은 고객들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고객들까지 많이 찾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이같은 터틀넥의 인기는 30~40대 남성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실제 지난 10월 남성전문관을 오픈한 신세계 본점은 국내ㆍ외 브랜드를 망라하고 매장을 찾아 터틀넥 니트를 찾는 남성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이는 몇 년 전부터 많은 기업들의 사무실 근무복장이 비즈니스 캐주얼로 바뀌며 사원부터 팀장급까지 옷맵시에 신경쓰지 않을 수 없게 되었고 최근에는 셔츠와 스웨터의 뻔한 조합에서 벗어나 터틀넥 의류로 스타일 변화를 시도하는 남성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격식을 차리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비즈니스 캐주얼 아이템으로 인식이 바뀐것도 남성 고객들이 많이 찾게된 큰 이유다.

이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오는 18일까지 ‘터틀넥 스웨터 스타일링’이라는 프로모션을 진행, 3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신관 6층에 위치한 아르마니꼴레지오니는 터틀넥 스웨터를 44만1000원, 분더샵클래식은 선스펠 터틀넥 니트를 23만1000원에 선보이고 신관 7층에 자리잡은 타임옴므는 터틀넥 스웨터를 42만5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타미힐피거는 터틀넥 니트를 13만1600원, 메리노는 울 터틀넥을 15만2600원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본부장 손영식 부사장은 “남성들이 터틀넥 의류를 입으면 깔끔하고 단정한 분위기에 더해 어떤 아우터를 입어도 더 돋보이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며 “터틀넥 니트의 경우 겨울뿐만 아니라 봄, 가을 간절기까지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다양한 특가상품이나 행사를 통해 남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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