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광의유동성, 전년대비 증가율 41개월내 최대

입력 2006-1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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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광의유동성(L)이 지난 2003년 4월 이후 41개월 이래 전년대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6일 9월말 광의유동성(L) 잔액(잠정)은 1778조7000억원으로 9월 중 24조원(증가율 1.4%)이 증가 전월(14조6000억원, 0.8%)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10.1%로서 2003년 4월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융기관유동성(Lf) 잔액은 1496조6000억원으로서 월중 25조5000억원 증가(1.7%)한 반면 정부 및 기업(Lf 대상 외 금융기관 포함)이 공급한 유동성 잔액은 282조1000억원으로 월중 1.5조원 감소(-0.5%)이 감소했다.

9월 중 광의유동성(L)의 금융상품 중 현금통화 및 요구불예금(8조7000억원),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7조8000억원), 6개월 이상 2년 미만 금융상품(7조2000억원), 결제성상품을 제외한 6개월 미만 단기 금융상품(2조6000억원), 생명보험계약준비금 등(2조원), 기타금융기관상품(1조9000억원) 등은 증가했다.

반면 예금취급기관의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2조8000억원), 회사채 및 CP(-2조4000억원), 국채 및 지방채(-1조원) 등은 감소했다.

또 광의유동성(L) 잔액의 주요 구성상품 비중 변동상황을 보면, 월말경의 추석상여금 지급과 함께, 법인세납부ㆍ대출금상환 등이 월말 휴일요인으로 익월로 이월되면서 현금통화 및 요구불예금(5.1%→5.5%)과 수시입출식예금(13.4%→13.7%) 등 예금취급기관의 결제성 상품비중이 전월말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기타금융기관상품(6.1%→6.2%) 비중도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 비중(9.2%→8.9%)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였으며, 6개월 이상 2년 미만 장기금융상품(32.9%→32.8%), 국채 및 지방채(5.8%→5.7%), 회사채 및 CP(4.2%→4.0%) 등의 비중도 소폭 하락했다.

결제성상품을 제외한 6개월 미만 단기금융상품(10.5%), 생명보험회사의 계약준비금(12.7%) 등의 비중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광의유동성(L) 중 단기유동성(M1+6개월 미만 금융상품) 비중은 29.7%로서 전월보다 0.6%P 상승했다. 초단기유동성(현금 및 결제성상품 : M1) 비중은 19.2%로서 전월에 비해 0.7%P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광의유동성과 단기유동성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월말 휴일요인 등으로 결제자금이 익월 초 영업일(10월 2일)로 이월, 잔액이 많이 남아 있었다는 것에 상당부분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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