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멸종위기종 삵의 야생성 기르기...시청자 화제

입력 2015-01-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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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사나운 성격, 뛰어난 사냥 실력으로 ‘작은 호랑이’라고도 불리는 맹수, 멸종 위기 종 삵이 SBS ‘동물농장’을 통해 새 삶을 찾아 화제다.

11일 방송된 ‘동물농장’에서는 경남 김해의 한 공장지대에 나타난 삵의 삶을 통해 동물과 인간의 공존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삵은 발견 당시 몸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마른 나뭇가지처럼 바짝 말라 숨만 겨우 붙어있었다.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된 야생 맹수 삵은 야생성이 있는 개체라면 엄청난 스피드와 사나운 성격을 가진 현재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답게 만지거나, 가까이서 보기도 어려운 동물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머리를 쓰다듬어도 꼼짝 않고, 먹이를 코앞까지 대줘도 먹지를 못했다. 게다가 어린 개체로 사냥에 실패해 기진맥진한 상태로 기계 소음이 가득한 수십 개의 공장들만 모인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이었다.

삵의 건강 상태를 검사하던 도중, 뱃속에서 이상한 이물질들이 발견됐다. 생후 5개월 남짓한 어린 개체 몸 안에 가득한 검은 오염물들은 기름이었다. 결국 이 삵은 야생성을 길러주려는 인간들의 노력과 극진한 치료 덕분에 조금씩 야생성을 회복했고 미래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네티즌들은 “삵의 삶을 보고 공장직원과 야생동물센터 직원들게 감사했다” “삵이 멸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삵과 인간의 공존이 흥미로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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