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 거장' 장태산, 40년 고수한 연필ㆍ먹물 버리고 '몽홀'로 웹툰 시장 뛰어든 이유는?

입력 2015-01-09 09:29 수정 2015-01-0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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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홀 장태산

▲사진=몽홀

국내 만화계의 거장으로 알려진 장태산 작가가 웹툰 작가로 데뷔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장태산 작가는 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웹툰 '몽홀' 프롤로그를 공개하며 작품 마니아들 사이에 비상을 관심을 모았다. 40년간 종이와 연필 펜 붓 먹물로 만화를 그려온 그가 신예들의 무대인 웹툰 시장에 첫발을 내밀었기 때문이다.

장태산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단행본이라고 불리는 대본소 만화에서 잡지로 신문으로 그렇게 영역을 넓혀왔던 종이책 시장은 서서히 저물어가고 이제는 웹툰"이라며 작품 공개 방식을 전향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종이에 익숙해있던 컴맹에게 디지털 작업이란 난해하고 어렵고 낯선 작업이었다"며 "후배 작가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포기했을지도 모른다"고 웹툰 데뷔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는 이두호 허영만 백성민 김수정 황미나 이현세 이희재 등 동료 작가들에게도 남다른 사의를 표했다.

그의 웹툰 데뷔작 '몽홀'은 차갑고 척박한 땅 몽홀에서 펼쳐지는 감동의 대서사시를 섬세하고 현실감 있는 화풍으로 그려나간다. 매주 금요일에 연재된다.

장태산 작가는 현재 한국만화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만화가협회 이사, 한국만화가협회 감사, 제1대 젊은만화작가모임 회장, 부산예술문화대학 만화예술과 겸임교수, 한국만화가협회 이사 등을 지냈다.

그의 유명한 작품으로는 '미끼' '된장고추장' '야수라 불리운 사나이 그린트유' '내 이름은 천사였다' '여겁남웅' '풍운의 거지왕' '죽어도 좋아' '도시의 이력서' '크라이막스' '그렘린' 등으로 주로 19세 이상이 열람이 가능한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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