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나흘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5포인트(0.01%) 오른 1383.88을 기록했다.
전일 미국시장이 부진한 경제지표 등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며 상승세는 지켰다.
이날 외국인은 2263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5억원, 89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59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은행, 전기전자가 각각 1.10%, 0.88% 하락했으나 건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음식료 보험 등이 1~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IT주와 금융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각각 0.49%, 3.16% 하락했으며 국민은행, 우리금융도 각각 1.48%, 0.95% 떨어졌다. 또, LG필립스LCD(1.64%), LG전자(1.92%) 하락했다.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차는 소폭 하락한 반면, KT가 금융업에 진출했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1종목을 비롯해 418종목이며 하한가없이 326종목이 떨어졌다. 77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