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담배, 1500~1800원만 인상…업체간 가격경쟁 촉발되나

입력 2015-01-0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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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던힐의 2000원 인상에 이어 메비우스(옛 마일드세븐)등 일본담배들도 1500~1800원 가격인상을 확정했다. 특히 업체간 가격 인상분이 차이가 나면서 가격경쟁이 조짐이 보이고 있다.

재팬 토바코 인터내셔널(JTI) 코리아는 8일 오후 기획재정부에 인상된 가격을 신청, 오는 15일 부터 신청된 가격이 적용될 예정이다.

메비우스, 카멜 등을 판매하는 JTI는 해당 제품들의 가격을 최소 1500원에서 최대 1800원까지 인상해 4000~4500원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윈스턴은 재고 소진 이후 가격 인상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JTI 코리아측은 설명했다.

이로써 마지막까지 가격 신고를 하지 않았던 BAT(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와 JTI까지 신고를 마치게 됐다. 지난 6일 던힐을 판매하는 BAT는 2000원 인상을 확정짓고 기재부에 신청해, 오는 13일부터 가격이 오른다.

모든 담배 판매사가 가격 인상을 신청했지만 JTI가 가격 인상분이 타 업체와 비교해 200~500원의 가량 차이를 보이면서 업체가 가격경쟁이 벌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JTI는 메비우스 이스타일을 4300원에 새로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BAT코리아도 던힐 가격 판매를 4700원에 실시하기 전에 몇 주 동안 200원 낮춘 4500원에 판매한다고 입장을 보였다.

이에 담배가격이 시장점유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담배시장이 업체간 본격적인 가격경쟁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다. 실제 2011년 BAT코리아가 가장 먼저 던힐 등 주요 담배 제품의 가격을 200원 인상하면서 점유율이 떨어진 바가 있다.

한편, 업계 1ㆍ2위인 KT&G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날(PMI) 코리아는 이번달 1일부터 제품 가격을 종류별로 1갑당 1500∼2200원 올려 4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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