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공공부문 열린채용에 부응하고자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학력·성별·연령에 차별을 두지 않기로 했다.
IPA는 8일 ‘2015년도 신입 및 경력직원 채용 공고’를 내고, 오는 2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신입사원 부문은 사무·건설·시설직 청년인턴 19명과 사무·시설직 고졸인턴 8명 등 총 27명을 모집한다. 소정의 인턴기간 이수 후 전형을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청년인턴은 학력과 성별, 연령 제한이 없다. 고졸인턴 부문은 최종학력이 고졸이거나 그에 준하는 학력소지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력사원은 법무·세무·글로벌 마케팅·투자유치 분야별로 각 1명씩 사무직 4명을 채용한다. 역시 학력과 성별, 연령 제한은 없다. 각각의 분야에서 일정 요건 이상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분야에 해당하는 자격증이나 선박기관사 경력 등 해양 관련 전문성을 가진 사람은 우대한다.
공사측은 “이번 신규 직원 채용이 지금까지 진행해 온 연령과 성별에 더해 ‘학력’ 자격제한까지 철폐함으로써 ‘3무(無) 채용’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 많은 인재를 더 널리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채용공고는 IPA 채용 홈페이지(http://icpa.incruit.com)나 기획재정부 알리오 시스템 내 채용정보 페이지, 인크루트 채용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는 1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