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구조개혁은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

입력 2015-01-08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노동시장 구조개혁, 교육 개혁, 금융개혁, 공무원 연금을 비롯한 공공부문 개혁 모두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대전에 위치한 충남대학교를 방문해 경제부처의 수장으로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없냐는 질문에 “공무원 연금은 앞으로 향후 10년간 세금으로 55조원을 매꿔야 한다”며 “공무원 연금 등 구조개혁을 안 한다고 당장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대부분이 서비스업이지만 진입 규제 때문에 서비스업이 많이 낙후됐다”며 “규제완화를 추진해야 하는데 한편에서는 이를 너무 이념적으로 접근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특히 우리나라 의료기술이 발전해 외국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데 의료 민영화라는 주장을 한다”며 “서울대나 국립의료원을 매각하는 것이 민영화이지 외국환자를 유치하는 것은 의료 민영화와 상관이 없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문제도 대해서도 "양극화 격차 없을 순 없으나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극격차가 많이 난다"며 "임금과 관련해 정규직·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차별대우를 시정하는 한편,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도록 돼 있는 구조를 올려 나가는 것과 함께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동반 성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 부총리는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대자보를 통해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한 학생들을 만나겠냐는 질문에 "기회가 되면 만나겠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776,000
    • +0.68%
    • 이더리움
    • 5,328,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0.78%
    • 리플
    • 729
    • -0.14%
    • 솔라나
    • 234,200
    • +0.77%
    • 에이다
    • 629
    • -0.16%
    • 이오스
    • 1,137
    • +0.71%
    • 트론
    • 157
    • +0%
    • 스텔라루멘
    • 149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0.58%
    • 체인링크
    • 26,030
    • +4.96%
    • 샌드박스
    • 606
    • +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