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외건설의 날' 37명 훈ㆍ포장

입력 2006-11-03 13: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제2회 해외건설ㆍ플랜트의 날' 기념행사가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주최로 3일 개최됐다.

건설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을 비롯해 조일현 국회건설교통위원장, 이용구 해외건설협회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해외건설ㆍ플랜트의 날은 우리 업체의 첫 해외전출 사례인 65년 11월1일 현대건설의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 수주일을 기념해 40주년을 맞은 지난해 제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외건설ㆍ플랜트 발전에 기여한 37명에 대해 훈ㆍ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한다.

이번 수상자는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5명, 건설교통부장관표창 20명 등 37명으로 그동안 해외건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거나 해외건설ㆍ플랜트발전에 공이 큰 건설인들이다.

산업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은 30여년을 해외건설에 종사해 온 현대건설 김선규(金先圭) 부사장이 수상하게 된다. 그리고 동탑훈장은 GS건설 장무익 상무, 철탑훈장은 한진중공업 심정섭 전무, 석탑훈장은 대우건설 이홍재 전무가 받게 된다.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은 이날 치사를 통해 "최근 해외건설 수주가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시장환경은 나날이 치열해지는 만큼 우리의 경쟁력을 더욱 키우지 않으면 퇴보하거나 추락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해외건설 수주확대를 지속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 한해 해외건설 수주는 10월까지 134억불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56%의 증가세를 보였다.이러한 추세라면 머지않아 역대 최고 수주액인 140억불을 돌파하고 연말까지는 16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건교부의 예측이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여전히 중동ㆍ아시아지역 위주의 수주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ㆍ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과 선진 구미지역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공종별로는 토목ㆍ건축분야의 수주가 다시 회복되고 있으며 중소업체의 해외진출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여 시장다변화와 함께 수주저변이 넓어지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수주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 시장환경 변화를 면밀히 체크하여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수주지원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수주저변을 더욱 튼튼히 하기 위해 시장개척지원을 확대해 시장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지원과 인력부족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R&D투자를 크게 확충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34,000
    • +0.09%
    • 이더리움
    • 5,046,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16%
    • 리플
    • 691
    • +1.77%
    • 솔라나
    • 204,800
    • +0.15%
    • 에이다
    • 585
    • +0%
    • 이오스
    • 939
    • +0.64%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0.78%
    • 체인링크
    • 21,060
    • -1.31%
    • 샌드박스
    • 54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