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한-필리핀 세관협력회의 개최

입력 2006-1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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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3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관세청과 제1차 세관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업무협력을 강화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1년 11월 필리핀 세관당국과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했지만 양기관간 세관협력회의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각종 불법 부정무역거래가 날로 지능화ㆍ조직화 되고 규모의 급격한 증가에 우려를 같이 하고 양국의 세관당국간 역량을 모아 향후 더욱 철저한 단속활동에 합의했다.

실제로 양국 관세청은 지난 5월 필리핀 세부항으로 불법 반출된 한국산 도난차량 10대를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한국으로 반환하는데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

또 관세행정 전산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필리핀 관세청에 한국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를 적극 홍보해 잠재적 수출기반을 확충하는 등 이번 회의를 세일즈 외교의 장으로 적극 활용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한-필리핀 관세청간에 친선 우호적 만남을 넘어 실질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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