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코미어, UFC 182 맞대결…‘기자회견 난투극’ 화제

입력 2015-01-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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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가 기자회견 중 난투극을 벌인지 5개월 만에 다시 맞붙는다.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메인이벤트를 치른다.

존 존스는 UFC 라이트헤비급 최강자로, 종합격투기 전적에서 20승 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뽐내고 있다. 193cm에 이르는 큰 신장과 긴 리치를 살린 지능적인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주도하며 UFC 강자들을 차례로 꺾었다.

존 존스를 상대하는 코미어는 세계적인 레슬러 출신으로, 2004 아테네 올림픽 레슬링 종목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다. 코미어는 ‘절친’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대결을 피하기 위해 체급을 라이트 헤비급으로 옮겼다.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낮춘 뒤에도 패트릭 커민스, 댄 헨더슨을 연파하며 강자로 떠오르며 존스와의 타이틀매치까지 갖게 됐다.

두 사람의 맞대결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과거 기자회견 중 난투극이 화제다.

존 존스와 다니엘 코미어는 지난 8월 열린 ‘UFC 178’ 기자회견장에서 난투극을 벌였다. 눈싸움과 이마싸움으로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던 두 선수는 급기야 코미어가 존스의 목을 강하게 밀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이어졌다.

코미어에게 목을 강타당한 존슨이 왼손 펀치로 반격을 가했고 순식간에 기자회견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 사태 후 두 선수에게 벌금과 사회봉사 처분이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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