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3% 중반 유지시 2024년에 국민소득 5만달러”

입력 2015-01-04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재 한국의 잠재성장률 수준이 유지될 경우 2024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GNI)이 5만달러에 도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4일 ‘5만 달러 국가의 조건’ 보고서에서 “GNI는 올해 3만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잠재성장률 3%대 중반이 유지된다면 9년 뒤인 2024년 GNI 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잠재성장률 증감에 따른 비관적·낙관적 시나리오도 함께 제시했다.

성장률이 2% 중반으로 내려앉는다면 2024년에 GNI 4만달러, 2030년이 되어서야 5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률이 4% 중반으로 오른다면 6년 뒤인 2021년에 5만달러가 달성된다.

2013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소속 국가 가운데 GNI가 5만달러를 넘는 곳은 노르웨이, 호주, 미국 등 10개국에 불과하다.

보고서는 GNI 5만달러 국가가 되려면 우선 효율성이 중시되는 새로운 경제모델이 필요하다며 최근 수출주도형 모델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자본스톡 고갈 현상과 노동력 감소, 저생산성 문제 등도 해결돼야 할 부분으로 꼽혔다.

연구개발(R&D)를 통한 기술혁신의 보편화, 대내외 충격에 성장 기조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건전성과 복원력도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이밖에 시장경쟁원리의 확산과 공정한 ‘게임의 규칙’, 풍부한 사회적 자본 및 부정부패의 고리 차단 등을 5만달러 국가의 조건으로 제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90,000
    • +0.65%
    • 이더리움
    • 5,075,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1.24%
    • 리플
    • 695
    • +1.91%
    • 솔라나
    • 207,100
    • +1.17%
    • 에이다
    • 588
    • +1.03%
    • 이오스
    • 933
    • +0.32%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39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0.71%
    • 체인링크
    • 21,200
    • +0.38%
    • 샌드박스
    • 545
    • +0.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