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드라기 발언에 유로화 4년 반만에 최저치…달러·엔 120.47엔

입력 2015-01-0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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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유로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양적완화 시사 발언으로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1.200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장중 1.2003달러로 지난 2010년 6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유로·엔 환율은 0.21% 내린 144.63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20.47엔으로 0.61%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종합한 ICE달러인덱스는 0.93% 오른 91.12를 나타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물가 안정이라는 우리의 임무를 지키지 못할 위험이 6개월 전보다 커졌다”며 “낮은 인플레이션이 오래 가면 조치들의 범위와 속도, 구성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미국식 양적완화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랄프 움라우프 헬라바은행 리서치 대표는 “드라기가 다시 유로존 전면적 양적완화의 문을 열었다”며 “이는 달러 대비 유로화의 약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0.6으로, 지난달 발표했던 예비치에서 하락했다.

한편 리투아니아는 전날 19번째 유로존 회원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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