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위대시설서 발견된 한국인 시신 부검 실시…“상처있어 사인규명 필요”

입력 2015-01-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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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시설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한국인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일본 경찰은 1일 밝혔다.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를 여행하던 도중 지난달 26일 실종됐다가 나흘만에 발견된 한국인 송모씨의 시신에는 당초 뚜렷한 외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복수의 상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현지 경찰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키로 한 것.

시신의 상처가 생긴 경위, 고인이 자위대 시설에 진입한 경위 등과 관련,일본 경찰의 1차적인 추정은 유족의 주장과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일본경찰은 송씨의 휴대품들이 바다 근처에 있었던 점, 시신이 속옷 차림으로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술을 마신 송씨가 바다에 빠졌다가 헤엄쳐 나온뒤 따뜻한 곳을 찾아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자던 중 숨졌을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단체 관광객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지난달 26일 쓰시마를 찾은 송씨는 도착 당일 오후 일행 5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는 실종됐다. 이후 지난달 29일 쓰시마 이즈하라항 인근에서 송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외투를 발견하고 주변을 집중 수색하다 30일 오전 이즈하라 분청사 건물 안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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