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기 수색 닷새째…시신 2구 신원 확인 중

입력 2015-01-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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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A투데이 방송화면 캡처 )
에어아시아기 수색 작업이 새해 첫 날에도 이어졌다.

1일(현지시간)인도네시아 수색당국에 따르면 전날 잠수부 100여 명을 대기시키고, 선박 22척, 헬리콥터 7대, 항공기 15대 등을 동원해 사고 지역 120평방 해리를 수색했다. 그러나 기상악화로 수색의 큰 진전은 없었다.

에어아시아 소속 QZ8501 여객기의 동체로 보이는 물체가 자바해 해저에서 음파 탐지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져 동체를 확인할 가능성이 커졌다.

수색당국은 음파 탐지기에 포착된 물체가 에어아시아 실종기로 최종 확인되면 시신 인양과 사고원인을 밝히는 데 열쇠가 될 블랙박스 회수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전날까지 시신 7구가 수습됐으며, 이중 여성 시신 1구는 승무원 복장을 하고 있었다.

수색당국은 시신 중 하나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이를 번복해 탑승자들이 구명조끼를 착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구명조끼 착용 여부는 항공기가 조난 상황에 대응할 틈이 없이 추락했는지 등 사고 전후의 상황을 밝히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수습된 시신 중 2구는 항공기 출발지였던 수라바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유전자 검사 등 신원확인 작업이 시작됐다.

수라바야 공항에 모여있던 탑승자 가족들도 신원 확인을 위해 혈액을 채취하는 등 수습된 시신의 신원 확인 작업에 동참했다.

한국, 호주, 싱가포르 등의 항공기와 선박이 수색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도 각각 연안 전투함과 미사일 호위함을 추가로 파견키로 하는 등 신속한 수색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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