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주거래 서비스 개시

입력 2006-11-01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증권금융과 대차약정 체결…서비스종목 250개로 확대

대신증권이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투자할 수 있는 대주 신용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

대신증권은 1일 개인투자가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증권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팔고 나중에 상환할 수 있는 새로운 ‘대주거래 서비스’를 오는 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용융자거래는 개인투자가가 증권회사로부터 주식매입자금을 빌려 투자를 하는 거래이지만 대주거래는 주식을 빌려 투자하는 거래를 말한다.

이 서비스는 개별종목의 주식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먼저 증권사로부터 해당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식 값이 판 가격보다 더 떨어지면 싼 가격에 다시 사서 상환함으로써 차익을 얻는 방식이다.

이번 대신증권의 대주거래서비스는 KOSPI 200과 KOSDAQ 50을 구성하는 총 250개 종목 중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그 동안의 대주거래는 증권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을 빌려줘 대주거래 이용종목이 시가총액 상위 소수종목으로 한정돼 왔다.

하지만 대신증권은 증권업계 처음으로 한국증권금융과 대차약정을 체결해 대주거래 이용종목을 대폭 늘렸다.

보통 개인투자자가 신용융자 거래를 할 경우에는 증권사에 이자를 내야 하지만 대주거래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서비스 이용료가 없다.

오히려 고객이 주식을 빌려 판 금액의 연 0.5%의 대주매각대금 이용료를 증권회사에서 받게 된다. 대주거래 서비스 이용기간은 30일이고, 개인별로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대주거래 서비스는 신용주문이 가능한 개인투자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신규투자자의 경우 신용계좌를 설정해야 가능하다.

대신증권은 대주 매도주문의 경우 투자한도와 위험관리 차원에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할 수 있도록 영업점 방문이나 유선으로만 가능하도록 했다.

또 대주 매도상환주문은 우선 오프라인 주문을 시행한 후 이 서비스 이용현황을 감안해 향후 온라인시스템으로도 가능하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남기윤 대신증권 업무개발부장은 “기관투자가와는 달리 약세장에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수단이 부족한 개인투자가에게 이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개인도 약세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가 한층 늘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38,000
    • -1.54%
    • 이더리움
    • 4,220,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815,500
    • +0.31%
    • 리플
    • 2,781
    • -2.97%
    • 솔라나
    • 184,000
    • -3.77%
    • 에이다
    • 547
    • -4.3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160
    • -5.59%
    • 체인링크
    • 18,250
    • -5%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