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 KBSㆍMBC 이어 SBS까지…연예대상 독식 가능할까

입력 2014-12-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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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holjjak@)

‘국민MC’ 유재석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KBS, MBC에 이어 SBS까지 연예대상 석권에 도전하며 2014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고 있다.

유재석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공개홀에서 진행된 ‘2014 K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도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KBS에서 ‘9년 무관’의 설움을 씻으며 진정한 ‘국민 MC’의 저력을 알렸다.

MBC에서만 무려 5번의 대상을 받은 유재석은 전 방송사를 통틀어 총 12번의 대상 수상 경력으로 위용을 과시했다.

이제 유재석은 30일 오후 8시 55분 생방송으로 열리는 ‘2014 SBS 연예대상’을 앞두고 있다. 유재석을 비롯, ‘정글의 법칙’ 김병만, ‘힐링캠프’ 이경규, ‘스타킹’ 강호동 등 쟁쟁한 후보들이 올라 있지만 SBS 대표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의 공로를 고려할 때 유재석의 수상이 유력하다.

유재석은 ‘MBC 연예대상’ 수상 후 “하루하루가 요즘처럼 감사하고 행복한 적이 없었다. ‘무한도전’은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다. 시청자 여러분께서 언제까지 허락해줄지 모르겠지만, 모든 인생을 걸어서 최선을 다해 웃음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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