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제 뉴스메이커 10人] 김수현‘中 수현앓이’ 키이스트株 껑충

입력 2014-12-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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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9월 4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9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4’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레드카펫으로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욘사마 배용준을 필두로 열도에 불던 한류가 대륙을 넘어 아시아를 향했다. 드라마 ‘별에서온 그대’로 중국의 별로 부상한 김수현을 중심으로 대륙의 여심뿐 아니라 자본시장도 ‘수현 앓이’에 빠졌다.

김수현은 소속사 키이스트 뿐만 아니라 한류라 일컫는 한국 대중문화의 해외수출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시트콤으로 데뷔해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인기를 얻으며 6억원 수준의 모델료를 받았던 김수현은 별그대 이후 현재 8~10억 원에 가까운 모델료를 받고 있다. 국내서 찍은 CF 수만 15편 이상으로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영화배우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 키이스트의 주가는 연초 1200원대에서 지난 6월 5일 43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김수현이 한국과 중국에서 벌어들인 CF수익이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 685억원에 불과했던 키이스트의 실적은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키이스트는 올 3분기까지 55억원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정확한 수익 기여도가 측정이 되지 않았지만 김수현 효과가 키이스트의 실적 개선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CF뿐 아니라 김수현은 드라마 ‘별그대’ 인기 속에 지난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7개국 총 9개도시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티켓 가격을 평균 13만원으로 환산하면 총 수익 65억원을 거둬들였다.

김수현 효과는 이수만 대표가 이끄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의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중문화 업계의 중국 진출에 날개를 달아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수현과 함께 별그대에 여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전지현이 드라마에서 먹었던 ‘치맥(치킨과 맥주)’은 중국에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냈다.

한류의 앞선 개척자들의 깃발을 이어받은 김수현이 한류의 해외전파에 정점을 찍은 것인지, 아니면 제2의 김수현이 등장해 한류가 더 넓게 퍼져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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