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러시아 경기침체와 금융불안 장기화 불가피”

입력 2014-12-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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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화 가치 폭락으로 러시아가 국가 부도 우려에 휩싸인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지만 유가 하락, 서방의 경제제재와 그로 인한 경기 위축 등으로 금융불안은 지속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이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러시아 중앙은행의 융안정화 대책 발표 이후 금융 불안이 다소 진정됐지만 추세적으로 안정화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S&P의 러시아 정크등급 강등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급격한 금리 인상과 유동성 부족으로 민간은행 구제금융이 발생하는 등 민간부문 디폴트 위험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과의 관계 악화로 러시아의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가 NATO 비동맹국 지위를 포기하며 정정 불안이 또다시 확대되는 등 서방과의 관계개선은 쉽지 않을 것을 전망했다.

다만 러시아 금융불안으로 유럽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의 대러 수출 비중은 2% 정도이고 금융기관의 대러 익스포져는 1.3%에 불과해 부정적 영향 크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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