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 눈 없어...화이트 크리스마스 확률 점점 줄어, 왜?

입력 2014-12-2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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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크리스마스

(사진=영화 '34번가의 기적')

올해 크리스마스에 눈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성탄절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눈이 내릴 가능성은 낮다고 21일 예보했다.

2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영하 8도와 영하 5도를 기록하는 등 추운 날씨는 보이지만 24일은 기온이 오르면서 서울의 최저기온은 최근 30년래 평년치(영하 3.9도)보다 높은 영하 1도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모두 지난해처럼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963년부터 지난해까지 50년간 서울에 공식적으로 눈이 내린 크리스마스는 10번에 불과했고 적설량도 많지 않았다.

1965년과 1967년, 1980년 각각 0.1㎝, 3.6㎝, 1.8㎝의 눈이 내린 데 이어 1985년에 0.1㎝의 적설량을 보였고, 1990년엔 2.1㎝의 눈이 내린 것을 제외하고는 한동안 크리스마스 눈 소식은 없었다.

특히 지난 33년간 통계를 보면 서울에서 완벽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 날은 2000년과 2012년 단 두차례에 불과하다. 두 해에 각각 1.8㎝, 1.2㎝의 눈이 내렸다.

눈이 이처럼 줄고 있는데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의 원인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온난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 확률은 30% 아래로 떨어졌다.

네티즌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눈 없다네", "올해 크리스마스, 눈 없음?...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이제 소설이나 영화 속 얘기같다는", "올해 크리스마스...뭐하지???", "올해 크리스마스, 집에서 영화나 보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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