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 동유럽 지역에 최초로 자본시장 종합인프라 수출

입력 2014-12-2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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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아제르바이잔 증권위원회가 발주한 '자본시장 IT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자국 자본시장 현대화를 목표로 법규제도 정비 착수 및 증시 IT인프라 국제입찰 추진했다. 거래소는 1~2차 국제 경쟁입찰 과정을 거쳐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사업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수주는 캄보디아(2006), 라오스(2008), 베트남(2009), 우즈베키스탄(2010)에 이어 역대 5번째로 종합시스템 패키지 수주를 달성한 것이다.

이외에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의 신흥시장 지역에 10여건의 단일시스템(시장감시, 청산결제 등) 수출을 기록 중이다. 2006년 이후 해외사업 총 수출금액(캄보디아, 라오스, 우즈벡 지분투자사업 제외)은 약 700억원에 이른다.

거래소는 매매, 시장감시, 공시, 정보분배, 청산·결제 등 증시 제반 IT시스템을 아제르바이잔에 일괄 제공할 계획이다.

거래소 측은 "안정적인 시장운영, 증시 IT기술력 등 한국형 증시인프라의 우수성을 유럽지역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본 프로젝트 수행으로 아시아를 뛰어 넘어 본소 해외사업 불모지였던 유럽지역에 최초 진출함으로써 인근 유럽국가에 한국형 증시 인프라 확대 추진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거래소 차세대 시스템인 'EXTURE+'를 기반으로 입찰 제안, 수주에 성공한 사업으로, 최경수 이사장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EXTURE+의 해외 진출 최초 성공사례로 꼽힌다.

코스콤은 향후 자본시장 인프라 핵심 부분인 매매시스템을 담당할 예정이며,이외 코오롱베니트(시장감시), 코어플렉스(원장) 등 국내업체 뿐만 아니라 해외 IT업체를 복수의 협력업체로 참여시켜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향후 KRX-아제르바이잔 증권위원회 간 수출계약 체결(2015년초 예정)을 시작으로,협력업체와 함께 약 1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본 프로젝트를 완료(2016년초 예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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