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땅콩 리턴’ 대한항공 법무실장 소환…‘증거인멸’ 드러나나

입력 2014-12-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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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법무실장을 소환하면서 대한항공 측의 증거인멸이 사실로 밝혀질지 주목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20일 대한항공 법무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이날 대한항공 법무실장을 상대로 증거인멸과 관련된 사실 관계를 조사할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8일에도 검찰은 증거인멸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대한항공 객실담당 여모(57) 상무를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여 상무는 지난 5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 발행 직후 내부에서 보고 이메일을 삭제하도록 지시하는 동시에 거짓 진출을 강요하는 등 대한항공 차원에서 이번 사건을 은폐하려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조 부사장이 직접 증거인멸을 지시했는지 여부와 사건 진행 사항을 보고받았는지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만약 조 전 부사장이 직접 증거인멸을 지시하지 않았더라도 증거인멸이 사실로 드러나고 그 과정을 보고 받았다는 것이 밝혀질 경우 검찰은 그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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