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제일모직, 화려한 유가증권 입성

입력 2014-1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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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증거금 30조원을 끌어모으며 올해 기업공개(IPO) ‘마지막 대어’로 불린 제일모직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화려하게 입성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시초가 10만6000원을 형성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 5만3000원의 2배를 웃도는 시초가가 형성된 탓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장 초반 낙폭을 확대했지만, 기관을 중심으로 한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결국, 제일모직은 시초가보다 6.6% 뛴 1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의 두 배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결국 공모가보다 113.2% 오른 채로 첫날을 마감한 것.

시가총액은 15조2550억원으로 단숨에 14위로 올랐다. 이날 거래대금도 1조3651억원으로 삼성SDS 첫날 거래대금 1조3476억원을 제쳤다.

증권가에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재편의 키워드인 제일모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상장 첫날 기준으로 10개의 증권사가 제일모직에 대한 목표가를 제시했다. 이들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는 7만~12만5000원 수준으로 유진투자증권이 12만5000원의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으며 LIG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이 7만원으로 가장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제일모직이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최정점에 위치한 핵심회사로서 이재용 부회장으로의 경영권 이전을 확립하는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지배구조 변화의 핵심 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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