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상당기간' 대신 '인내심' …금리인상에 신중히 나설 듯

입력 2014-12-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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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다. 금리인상에 대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신중한 태도를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18일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연준은 '상당기간 (considerable time)'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인내심 (patient)'이라는 단어를 대체했다"면서도 "여전히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FOMC 성명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는 완만한 속도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고용시장 역시 견조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가계 부분의 회복세가 여전히 더디게 지속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유가하락 등으로 인해 연준의 장기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백 연구원은 "FOMC회의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옐런 의장은 '최소한 두세 차례 회의 (at least the next couple of meetings)'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며 "이는 최소한 2015년 3월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판단했다.

그는 "당분간 미국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 크게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일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완화된 결정을 내린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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