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초저금리로 경기부양 기조 지속...美증시 급등

입력 2014-12-18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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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성명 “금리인상에 인내심 가질 것”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 블룸버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경기부양적 통화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준은 17일(현지시간) 이틀 동안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FOMC 성명에서 “통화정책의 정상화 시기를 결정하는데 있어 인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상당 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내용은 삭제했지만, 금리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갖겠다는 표현으로 대체한 것이다.

연준은 기존 ‘상당 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초저금리를 유지한다는 문구와 이날 성명이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명문은 이와 함께 고용시장의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노동자원의 비활용이 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시장의 회복과 관련해 ‘점진적(gradually)’이라는 표현을 삭제해 상황이 더욱 나아졌음을 시사했다.

정책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 역시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 점도표에서 오는 2015년 기준금리 전망은 1.125%로 제시됐다. 이는 기존의 1.375%에서 낮아진 것이다.

물가 압력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연준은 내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전망은 1.0~1.6%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1.6~1.9%에서 하락한 것이다. 근원 물가는 내년 1.5~1.8%를 나타내고, 2016년에는 1.7~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준은 내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은 2.6~3.0%로 유지했다.

이날 성명에는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글로벌 시장의 혼란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FOMC 성명문에 대해 주식시장은 강세로 반응했다. 다우지수는 오후 2시 30분 현재 200포인트 넘게 상승했고 S&P500지수는 2000선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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