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김태우, "사실상 첫 사극…선조 이성재 탓에 '왕의 얼굴' 안 본다" [2015년 KBS 대개편 설명회]

입력 2014-12-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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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김태우는 조선 14대 왕 선조로 분한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 여의도에 위치한 KBS 본관에서 '2015년 KBS TV 프로그램 대개편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대개편 방향 및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징비록'을 이끌어갈 두 배우 김상중과 김태우가 참석했다.

김태우는 "1996년도 KBS 공채로 연기를 시작했는데 10여년만에 KBS에서 연기하게 됐다. 정통사극으로 오게돼 반갑다. 작품 잘 만들도록 하겠다.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김태우는 ‘징비록’에서 선조로 출연한다. 선조는 조선의 14대 왕으로 조선 왕조 최초로 방계혈통으로 왕위에 올라 정통성에 대한 불안이 있었고, 개인적으론 명민하지만 책임지지 않는 우유부단함으로 임진왜란을 대비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

이날 사회를 맡은 KBS 조우종 아나운서가 "'왕의 얼굴'에서는 이성재가 선조 역할을 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김태우는 "'왕의 얼굴' 이성재씨도 선조를 하고있다. 그래서 그 드라마를 안봤다"라며 "의도적이진 않지만 선입견을 만들까봐 걱정됐다. 드라마가 다르기 때문에 완전 다른 느낌의 왕으로 표현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태우는 "영화 '관상'이라는 영화에 문종 역할을 맡았는데 그게 첫 사극이다.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대본받고 사법고시 준비하듯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하드라마 '징비록'은 류성룡이 쓴 '징비록'을 토대로 임진왜란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하늘이 내린 재상’으로 칭송받는 류성룡의 자취를 장대한 드라마로 만들고자 한다. 임진왜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벌어지는 당대인들의 고뇌와 잘못된 판단, 그리고 극복의 의지를 현실감 있게 그릴예정이다.

‘징비록’은 내년 2월14일에 KBS 1TV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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