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영화사 해커, 9.11테러 거론… ‘인터뷰’상영금지 협박

입력 2014-12-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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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시간에 영화관 근처에서 멀리 떨어지는 것이 좋을 것”

미국 영화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소니 영화사)’를 해킹한 단체가16일(현지시간) 2001년 세계를 경악하게 한 ‘9.11’ 사태를 거론하면서 ‘인터뷰’ 상영을 금지하라고 위협했다.

소니 영화사를 해킹해 컴퓨터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미개봉 영화 등 정보를 대향으로 빼내간 자칭 ‘GOP(평화의 수호자)’라는 단체가 파일 공유 웹사이트에 “조만간 전 세계가 소니 영화사가 제작한 끔찍한 영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남겼다. 이어 “세계가 공포로 가득할 것이며 2001년 9월 11일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

또 “영화 인터뷰 상영시간에 그 장소에 떨어져 있기를 권하며 영화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은 멀리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또 GOP는 자신들이 예고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소니 영화사에서 훔친 데이터 파일을 공개했다.

한편 소니 영화사는 세계 63개국에서 영화‘인터뷰’를 선보이기로 했고 18일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 ‘선샤인 영화관”에서 첫 상영을 한 뒤 25일인 성탄절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제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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