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ㆍ조명ㆍ인버터 등에 에너지효율 시범사업 도입

입력 2014-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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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에너지효율제품 설치시 보조금을 지원해 주는 사업에 시장 기능을 도입할 방침이다.

16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개설된 수요반응(DR) 시장 수준의 시장 개발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작업 차원에서 시범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는 에너지효율제품의 보급이 보조금에 의존하고 있어 전반적인 한계를 보이고 있는 에너지효율 시장 확대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범사업은 보조금을 주던 품목 중에서 조명, 인버터, 전동기를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성과에 대한 실제 측정(계량검증)과 지원 금액에 대한 경매 등 시장 기능을 대폭 도입한다.

세부적으로는 사전에 에너지관리공단과 한전이 품목별 기본금과 계량검증 이후 지급하는 성과금에 대한 입찰상한가를 공고하면서 경매가 시작된다.

참여를 원하는 서비스 사업자는 최소 참여물량 이상의 에너지감축이 가능한 사업장을 모집하여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자는 모집한 입찰물량과 입찰상한가 이하의 입찰가를 제시하여 경매에 참여하며, 낮은 가격을 제시한 사업자로부터 품목별로 예산이 소진되는 가격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설치시에 기본금을 지급받고, 계량검증을 거쳐 성과금을 받게 되며, 지급받은 기본금, 성과금은 사업장과 배분해 수익을 내게 된다.

시범사업 주체인 에너지관리공단과 한전은 오는 29일에 사업을 공고하고, 내년 1월부터 지역별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범사업은 내년 조명, 인버터, 전동기의 3개 품목에 대해 우선 도입될 예정이고, 사업을 통한 에너지 감축량은 약 28MW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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