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클럽 서울은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와 함께 ‘디스크 골프’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다음달 8일부터 2월 1일까지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디스크 골프는 원반던지기와 골프가 결합된 새로운 겨울스포츠다. 경기는 골프처럼 4명이 1조가 돼 9홀 또는 18홀을 돌며 원반을 던져 골 홀(디스케쳐)에 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홀마다 배치된 디스케쳐에 원반을 던져 최소의 스코어로 도착한 사람이 승자가 되며 비거리와 정확도는 물론 코스의 난이도가 달라 집중력이 요구되는 게임으로 최근 국내에서 이색 겨울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난티클럽서울은 이번에 코스 난이도를 구별해 자작나무 6․8․9번 홀을 총 9개 홀로 나눠 전문가용으로 구성했다. 또 느티나무 코스 9홀을 총 5개 홀로 나눠 초보자용으로 조성해 개인별 난이도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로컬 룰도 적용된다. 원반을 잃어버리면 1벌타, 연못 위험지대와 나무 위는 OB(아웃오브바운드)로 간주하여 1벌타를 부여한다. 정해진 OB지역으로 들어가면 들어간 지점으로 가서 던져야 한다. 각 홀마다 경기 진행을 돕는 요원이 배치된다. 소요시간은 자작나무 코스 2시30분, 느티나무 코스 1시간 가량이다. 원반은 1인당 1개가 제공되며 라운딩이 끝난 후 다음 번 경기를 위해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
노스케이프 디스크 골프는 1인 기준 주중, 주말 5만원(부가세포함)이며, 점심식사와 원반 1개가 제공된다. 이용시간은 1부는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12시30분부터 2시30분까지이다.
클럽 하우스 대형 야외 수영장에서는 아이스피싱을 즐길 수도 있다. 아이스피싱은 1인 기준 6만원(부가세 포함, 낚시 장비, 점심식사 제공)에 이용 가능하다.
아이스 피싱과 노스케이프 디스크 골프 2가지를 모두 즐기고 싶다면 7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자작나무 숲에서 즐기는 스노우 트레킹과 눈을 단단하게 만든 페어웨이와 홀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발렌타인 스노우 골프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