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女속옷 입으면 안잡힌다' 속설믿은 도둑 잡혀

입력 2014-12-15 08:37 수정 2014-12-15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자 속옷을 입고 도둑질을 하면 잡히지 않는다'는 속설을 믿은 도둑이 오히려 여자 속옷 탓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새벽 시간 빈집에서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절도 미수)로 황모(63)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9월 8일 새벽 2시께 강서구 한 주택 2층 빈집에 들어가 집 안을 뒤지다가 때마침 돌아온 집주인 김모(32)씨에게 발각돼 도주했으나 3개월여 만에 붙잡혔다.

황씨는 '여자 속옷을 입고 도둑질을 하면 잡히지 않는다'는 속설을 믿고 범행 당시 여성 속옷을 입고 있던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황씨는 김씨에게 발각된 뒤 좁은 주방 창문으로 도망치다 하반신이 창문에 걸리면서 검은색 바지, 흰색 여성용 팬티, 신발 등이 벗겨진 상태로 현장에서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여성용 팬티에 묻은 체액과 체모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해 전과가 있던 황씨의 신원을 확인, 지난 10일 검거했다.

경찰은 황씨가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거 봤어’ 페이지에 소개된 기사입니다. 다른 기사를 보시려면 클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내년도 의대 증원분 1469명·총정원 4487명…법원 제동 ‘변수’, 입시 혼란↑
  • "제로 소주만 마셨는데"…믿고 먹은 '제로'의 배신?
  • "긴 휴가가 좋지는 않아"…가족여행은 2~3일이 제격 [데이터클립]
  • PSG, '챔스 4강' 1차전 원정 패배…이강인은 결장
  • '미스코리아·하버드 출신' 금나나, 30세 연상 재벌과 결혼설
  • 경기북도 새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주민들은 반대?
  • "하이브 주장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립니다" 어도어 민희진 입장 표명
  • '롯데의 봄'도 이젠 옛말…거인 군단, 총체적 난국 타개할 수 있나 [프로야구 2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86,000
    • +2.97%
    • 이더리움
    • 4,234,000
    • +3.02%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5.94%
    • 리플
    • 734
    • +3.67%
    • 솔라나
    • 197,000
    • +13.22%
    • 에이다
    • 649
    • +4.51%
    • 이오스
    • 1,129
    • +6.01%
    • 트론
    • 174
    • +2.35%
    • 스텔라루멘
    • 155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450
    • +3.99%
    • 체인링크
    • 19,190
    • +5.09%
    • 샌드박스
    • 614
    • +5.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