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2R 공동 1위

입력 2014-12-13 17:59 수정 2014-12-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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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후 갤러리에 인사하는 김효주. (KLPGA)

김효주(18ㆍ롯데)가 중국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 정상에 바짝 다가갔다.

김효주는 13일 중국 심천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월드컵 코스(파72ㆍ6387야드)에서 열린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ㆍ우승상금 11만 달러) 둘째날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지현(23ㆍ하이마트)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첫 홀 파세이브에 이어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7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 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1번홀(파5) 버디 후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어진 13번홀(파3)에서 한 타를 만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진 14번홀(파4)부터 4홀 연속 파 행진을 이어간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파4)을 버디로 장식하며 스코어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전날 단독 선두에 나섰던 김자영(23ㆍLG)은 버디 두 개, 보기 두 개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6언더파 138타로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버디만 3개를 기록한 전인지(20ㆍ하이트진로)도 5언더파 138타로 김자영과 공동 3위에 올라 마지막 3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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