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전국의 65개 여성단체 지도자를 비롯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지위가 열악하고, 여성 의식이 미미했던 1959년 ‘여성 발전이 국가 발전’을 내세우며 8개 단체가 모여 창립했다. 이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 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국내를 비롯한 전세계 여성계와 긴밀한 연대를 통해 여성의 힘을 결집하는데 앞장서 왔다. 현재는 전국에 65개 단체, 500만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대표 여성단체협의체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55주년 창립기념식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유승희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해 국회의원, 유관기관장 및 여성단체 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김정숙 회장은 “55주년 기념식은 반세기가 넘도록 대한민국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위 향상을 위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달려온 여성지도자들을 비롯해 오늘날 여성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각계 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 날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