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국제유가 여파에 하락…닛케이 0.9%↓

입력 2014-12-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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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오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 여파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장중 60달러대에 진입하면서 원유 관련 업종도 덩달아 타격을 입은 것이다.

일본증시는 엔화약세라는 상승재료가 있었음에도 원유업종 부진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중국증시 역시 원유업체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빠진 영향으로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9% 빠진 1만7257.40으로, 토픽스지수는 0.70% 하락한 1397.04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 하락한 2925.74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9013.07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5시 기준으로 0.25% 내린 3317.56을,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전일대비 0.79% 빠진 2만7609.87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64% 내린 2만3373.47을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원유 및 에너지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빠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이와 SB 인베스트먼트의 몬지 소이치로 수석 투자전략가는 “유가가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며 “특히 에너지 관련 주식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징종목을 살펴보면 석유 수출기업인 인펙스사는 1.1% 빠졌고, 에너지 서비스업체 JGC도 2.2% 밀렸다. 종합 탄소제품 기업 토카이 카본은 3.55%, 스테인리스 업체 닛신제강은 3.11%씩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 역시 페트로차이나, 중국석유화공 등 대기업들이 줄줄이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기조를 이어갔다. 페트로차이나는 2.7% 떨어졌으며, 중국석유화공은 2% 이상 내렸다.

저상증권의 장옌빈 애널리스트는 “중국증시가 최근 3000선을 돌파한 것에 대해 당분간 저항흐름이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부 주식은 유가하락으로 떨어졌지만, 아직 (중국증시의) 활황장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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