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규 조달청장, 현장 찾아 中企 목소리 청취

입력 2014-12-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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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계 업종별 대표들이 김상규 조달청장을 만나 판로확대를 위한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조달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 업종별 대표 5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보호하는 정책 외에도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다른 양상이 나타난다”며 “업종별로 잘 협력하고 노력하면 조합이 활성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애로사항 등을 건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중소기업 업종별 대표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현황과 문제점을 제시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중소기업계는 단체표준 제정을 위한 조달청 지원, 우수조달 공동상표제도 개선, MAS(다수공급자계약) 계약시 납품실적 인정기준 완화 등 19건에 대해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상규 조달청장은 간담회에서 나왔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재도개선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시장에서 80%정도를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며 “시장이 늘어나기 힘든 경쟁구도 이기 때문에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정책은 좋은 커뮤니케이션에서 나오기 때문에 건의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달청은 현재 중소기업자간 경쟁계약 제도, 정부조달 우수물품 지정제도, 2억3000만원 물품은 중소기업자와 계약을 우선 체결하는 우선조달계약제도 등을 운영중이다. 중소기업의 조달청 구매사업 수주 규모는 지난달 기준 15조 5000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체의 78.7%에 해당한다.

조달청은 내년 공공구매를 통한 신성장산업 육성지원, 품질과 기술평가 강화, 중소기업의 공공조달 판로지원과 편의증대를 목표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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