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미 토크 콘서트 사건, ‘일베’ ‘네오아니메’ 회원 소행… ‘네오아니메’란?

입력 2014-12-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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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토크 콘서트

▲신은미 토크 콘서트(사진=네오아니메 홈페이지 화면 캡처)

재미동포 신은미 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의 토크 콘서트 황산테러 용의자인 오모군(18)이 ‘네오아니메’라는 한 애니메이션 사이트에 범행을 예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오군은 지난 9일 ‘네오아니메’라는 애니메이션 사이트에 ‘드디어 인생의 목표를 발견했다’, ‘봉길센세의 마음으로’, ‘감쪽같지 않노?’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세 차례 올렸다.

그는 이 글을 통해 “집 근처에 신은미의 종북 콘서트 열린다. 찬합통에 폭약을 담았다. 내일이 기대된다”라며 황산테러 범행을 암시했다.

해당 사이트인 ‘네오아니메’는 프랑스어로 ‘새로운’이란 뜻을 가진 ‘NEO’와 애니메이션의 일본식 줄임말인 ‘ANIME’의 합성어로,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는 이용자들이 모여 서로 의견을 공유하는 애니메이션 커뮤니티다.

‘네오아니메’ 사이트의 주 컨텐츠는 OST 게시판과 그림, 리뷰게시판이지만, ‘베스트’와 ‘잡담’이라는 카테고리에서는 주로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와 비슷한 성격의 과격한 대화가 오가는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베스트’ 카테고리 내 ‘워스트’ ‘개드립’ 등의 게시판에서는 ‘일베’ 회원들의 독특한 말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오군은 이 사이트 외에도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에 심취해 교사로부터 제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10일 오후 8시 20분경 전북 익산시 신동성당에서 열린 신은미·황선의 토크 콘서트에서 고등학교 3학년생 오모군이 인화물질에 불을 붙여 투척해 200여명의 관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일어난 황산테러로 맨 앞자리에 앉아 있던 2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신씨와 황씨는 무사하다.

신은미 토크 콘서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신은미 토크 콘서트, 무리해서 이런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것도 문제”, “신은미 토크 콘서트, 일베는 진짜 어쩌려고 저러냐. 진짜 무고한 사람들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쩌려고”, “신은미 토크 콘서트, 정신 차려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은미 토크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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